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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트리니티 블러드, 흡혈귀와 인간의 투쟁

by raraky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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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トリニティブラッド
  • Trinity Blood
  • 트리니티 블러드
  • 원작 : 요시다 스나오
  • 감독 : 히라타 토모히로
  • 장르 : 액션 / 다크 판타지

 

1. 개요 및 작품의 배경 내용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 요시다 스나오의 원작이며 삽화가는 시바모토였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요시다 스나오씨는 급작스런 폐경색으로 2004년에 사망하여서 미완의 소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원작에 수록된 화려한 일러스트로 인해 팬들의 성원으로 애니화 되어 2005년 총 24편으로 방송되었던 작품입니다. 초반의 인기가 대단했기에 지금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오래된 작품이지만 굿즈나 최신 일러스트들도 여전히 나오고 전자책도 팔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트리니트 블러드는 팬층이 두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흡혈귀와 인류의 끝없는 투쟁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소설의 방대함을 담기엔 24편이 너무 짧게만 느껴진 애니지만 내용상 그리고 눈의 즐거움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애니입니다. 트리니티 블러드의 배경은 전 세계를 말려들게 한 핵병기와 세균병기 등이 난무했던 대재앙(아마겟돈) 이후, 인류의 생존권은 유럽 주변으로 한정되고 문명은 거의 파괴되어 문화나 생활수준이 중세로까지 후퇴하고 맙니다. 게다가 홀연히 드러난 이종지성체 흡혈귀(뱀파이어)가 출현하고 교황청을 중심으로 뭉친 인류는 가까스로 승리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완전히 멸망한 것은 아니었고 흡혈귀들은 진인류 제국을 세워서 인류와 소규모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천 년 뒤, 교황청과 제국의 경계인 이스트반에 한 명의 신부가 도착하면서 세상은 다시금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인류의 아득히 먼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이 애니의 배경이 됩니다.

 

2. 주요 인물 소개

아벨 나이트로드 - 주인공. Ax의 파견 집행관. 과거의 죄를 씻기 위해 살아가는 나이트로드 신부님. 190Cm가 넘는 장신에 차분하고 부드러운 은빛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를 지닌 미남이지만 본 성격은 덜렁대고 식탐이 큰 어리바리 신부님.

 

카인 나이트로드 - 아벨의 쌍둥이 형이자 칭호는 세계의 적. 트리니티 블러드의 최종 악역이며 순수한 악이라 불리는 공포의 화신으로 겉모습은 아벨 이상으로 철없어 보이기 때문에 착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카테리나 스포르차 - 교황청 국무성성 장관의 직에 황금빛 머리칼과 회색 눈동자를 지닌 미모의 추기경입니다. 뱀파이어에 의해 의부모가 살해당하고 죽을 뻔했지만 아벨이 구해주었습니다.

 

프란체스코 디 메디치 - 교황청 교리성성 장관 프렌체 공. 국방을 관리하는 인물이며 정의를 이상으로 여기지만 자신이 믿고 있는 것만을 정의로 여기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3. 트리니티 블러드의 줄거리

아벨 나이트로드. 그는 흡혈귀를 흡혈하는 존재로 교황청 국무성성 특무 분실(통칭 Ax)의 파견 집행관입니다. 코드네임은 크레스니크(Kresnik). 로마에 본거지를 둔 범국가기관 교황청(바티칸)에서 일을 하면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해갑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쌍둥이 형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잔혹한 그를 막으려는 그의 싸움은 계속되는데......

 

4. 개인적인 감상후기

제작사가 곤조로 애니로 제작할 때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난이도가 극악인 화려한 일러스트 때문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무난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나 캐릭터의 심리적인 묘사나 각색을 망쳐버린 건 역시나 곤조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작품이었다고나 할까요? 어찌 되었던 꽃미남 왕창 나오는 엄청난 애니입니다. 전반적인 소설의 방대함을 함축하여 담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완결의 아쉬움도 남기는 그야말로 모든 점이 아쉬움 투성이인 작품이었습니다. 트리니티 블러드는 흡혈귀와 인간의 투쟁을 그린 애니이며 교황청과 장미십자 기사단 바로 로젠크로이츠 올덴 그리고 흡혈귀 국가 진인류 제국 마지막으로 독립 도시국의 하나인 알비온 왕국이 애니에서 나오는데 뱀파이어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처럼 방대한 이야기는 없었을 정도로 대단한 세계관이 어우러져있습니다. 원작자의 요절로 중단된 아쉬운 작품이지만 애니로는 24편의 종결작이니 작화의 이쁨으로 눈 호강하며 즐기며 보았던 애니입니다. 성우진들도 화려했고 한국에서도 더빙판으로 방영되었을 때 성우진들이 좋았습니다. 흡혈귀의 소재는 고갈될 수 없는 상상력을 만들어내는 친근한 소재이니 잔인함이 내재돼있더라도 눈길이 가게 되는듯합니다. 특히나 이번 작품의 애니보다 삽화 일러스트를 본 이들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그 매력에 빠지게 될 테지만 말입니다. 지금은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필자도 어딘가의 외장하드에 남겨두었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에 두고 온 건지 아직 찾아보진 못했네요. 시간 되면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애니입니다. 다음에도 꽃미남 왕창 나오는 애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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