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ACE MAKER 鐵
- ピースメーカークロガネ
- 피스메이커 쿠로가네
- 감독 : 히라타 토모히로
- 원작 : 쿠로노 나나에
- 장르 : 액션 / 시대물
1. 애니메이션의 개요 및 소개 배경
이 애니는 만화를 원작으로 2003년 애니화 되어 방영되었고 총 24화로 곤조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만화책으로는 1부/2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2부에서 만화책이 중단된 상태에서 애니화 되어 1부의 큰 줄거리에 2부의 에피소드를 간간히 섞어 만들어 내용의 구성이 탄탄함과는 거리가 좀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쉽고 흔하게 접했던 시대물 애니처럼 막말 유신지사에 격렬했던 무사들의 싸움을 여기서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원작가가 여성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심리적 묘사도 아주 뛰어났다는 점도 있었고 작화도 상당히 귀엽고 이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신선조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사무라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두루 많은 인기를 얻은 애니였습니다. 제작 당시는 화려한 성우진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었고 후에 실사로 드라마화되기도 극장판으로도 개봉했던 작품입니다. 작품 배경은 막부 말기 1863년부터 1868년의 5년간 최강의 무사집단 액션물로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다양한 매체의 소재로 사용되는 신선조의 인간군상의 모습을 담아내 비장하지만 코믹한 모습을 그려 신선조 인물 하나하나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둔 애니입니다. 제작사 곤조는 다소 스토리의 빈약함을 보인 애니였지만 일본도에 3D 그래픽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날카로운 느낌을 위해 곤조가 꾸준히 추구해온 액션의 영상미를 담아냈고 음악도 좋았기에 역시 곤조다라는 생각 또한 뺄 수 없었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갖춘 애니기에 즐겁게 보기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 피스메이커 쿠로가네의 간단 줄거리
막부 말 근대화를 앞세운 유신지사들과 막부를 지키는 신선조와의 대립. 주인공 테츠는 스스로 유신지사라 칭하는 의문의 자객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는걸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힘을 기르고 강해지기 위해서 형과 함께 신선조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의 뜻과는 다르게 테츠를 아끼고 싶어하던 신선조 부장의 시동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면서도 테츠는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하며 열심히 검술을 익히고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가는 중 부모를 죽인 원수를 발견하면서 신선조의 한 사람으로 전투게 나서게 되는데......
3. 소소한 소감 평
피스메이커 쿠로가네는 시대물의 사무라이라는 특징적인 이야깃거리로 즐거움을 두배로 키운 듯했습니다. 신선조의 인물들 또한 자주 접하면서 알게 되었고 격변기 막부 말의 이야기들을 그동안 애니나 만화에서 접할 기회가 많았던 필자는 은근히 일본의 역사에 거부감과 거리감 없이 또한 게임이나 일본에서의 생활로 인해 친근하게 보았던 듯합니다. 물론 피스메이커 쿠로가네는 픽션인걸 감안해서 보아야 하겠지만 이 애니는 내용의 묵직함도 함께 담겨있어 더욱 흥미롭게 그리고 귀여운 주인공 때문에 묵직함을 덜 수 있는 재미를 갖춘 이야기였습니다. 스토리가 용두사미로 흐르고 마무리가 흐지부지하다며 곤조에서 제작해서 그렇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도 있었지만 액션을 좋아하고 시대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선 좋은 평이 더 많았던 만큼 놓치지 말고 보면 좋을듯합니다. 원작가가 여성이기에 섬세한 심리묘사와 작화가 여성들이 좋아할 만큼 예쁘기도 하니 칼싸움을 안 좋아하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이 작품을 보게 되면 사무라이 액션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액션이 그리 크게 멋지거나 화려하진 않았지만 필자는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애니로 기억에 남습니다. 귀여운 애니를 소개했으니 다음엔 같은 시대물이라도 좀 더 묵직한 내용을 다룬 작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잠깐 등장한 미키 상의 역할도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성우의 목소리를 찾는 재미 바로 일본 애니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이상으로 액션 애니는 정말 너무 좋다는 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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