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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헬싱, 흡혈귀를 사냥하는 흡혈귀 아카드

by raraky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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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ヘルシング
  • 영제목 : Hellsing
  • 원작 : 히라노 코우타
  • 장르 : 액션 / 호러 / 다크 판타지 / 19

 

1. 작품의 소개

 

일본의 만화가 히라노 쿠우타의 헬싱이 원작이고 TV 애니로 2001년 10월에 방영되었습니다.

1999년의 영국을 무대로 대영제국 왕립 국교 기사단 '헬싱' 기관과 나치스의 잔당 흡혈 군대 '밀레니엄' 그리고 바티칸 교황청 산화 13국 '이스카리옷' 기관이 대립하는 삼파전을 다루는 뱀파이어 액션물입니다. 

TVA는 총 13화로 방영되었으나 후반에는 내용이 원작과 조금 다르게 흘러 마니아들의 외면을 받으며 졸작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OST는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고 성우들 캐스팅 또한 호평을 받아서 추후 OVA 때 성우들은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팬들의 성원에 오랜 기간 준비한 OVA는 2006년 10편으로 구성되어 출시했고 당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만큼 우수한 작화 퀄리티와 원작 그대로의 릴리스를 갖춰 좋은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울한 작품 분위기와 잔혹성이 난무하는 전투 장면 묘사 거기에 흡혈귀를 사냥하는 흡혈귀의 잔인함은 공포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기에 19금 설정이 되었습니다. 헬싱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채롭다는 점 그리고 소재도 뱀파이어와 나치스 그리고 바티칸의 종교적인 적대 상황들이 만들어내는 신선함이 있어 마니아 성향의 두터운 팬층이 있는 애니였습니다.

 

2. 헬싱의 줄거리

 

대영제국의 왕립 국교 기사단 통칭 '헬싱' 기관에서는 10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 끝에 최강의 흡혈귀 토벌 전문가 아카드를 탄생시킵니다. 아카드는 헬싱가의 당주 인테그라를 마스터로 모시며 같은 언데드나 뱀파이어들을 척살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아카드는 란테스터 대성당의 은 십자가를 녹여 주조한 13mm폭렬 철강탄을 장전한 거대한 총을 주 무기로 하여 언데드까지도 완전히 말살해 버리는 헬싱 기관의 최강 대원입니다. 아카드는 광기를 두른 불멸자이며 그는 영원한 안식을 바라지만 저들과 싸우면서 삶의 희열을 느끼는 모순으로 지내오다 어느 날 흡혈귀를 섬멸하는 작전 중인 부대원 소속의 세라스 빅토리아가 인질이 되어버리자 그녀를 죽이고 드라큐리나로 만들면서 마스터가 된다. 세라스의 성장을 지켜보며 아카드와 그녀는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는 언데드 사건의 잠행을 쫓아가게 되면서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전투가 시작되는데......

 

3. 아주 개인적인 감상평

 

뱀파이어 등의 악령을 섬멸하는 내용이라 반 크리스트교적인 스토리로 주인공인 아카드부터 흡혈귀이기에 전반적으로 잔인하고 유혈이 낭자하고 신체 파손이 즐비한 내용으로 섬뜩한 작품입니다. 필자는 무서운 건 좋아하지만 잔인한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아카드의 유머와 센스 그리고 간간이 비추는 그들만의 대화 속에 베여있는 코믹이 있어 잔혹한 장면을 뒤로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아카드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그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라며 맞짱 구치던 그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상한데 이상해서 이상하게 끌리는 캐릭터들의 향연만으로 이 작품은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극과 극으로 갈릴 테지만 한 번쯤은 봐도 나쁘지 않을 애니입니다. 최강의 언데드 아카드는 마스터의 허가를 받아야 주술 해체를 할 수 있는데 단계별 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헬싱의 전반적인 내용과 온통 피범벅의 연회 때문에 보기 거북할 수도 있지만 제작된 시기에 비해 훌륭하게 표현된 스타일리시한 영상은 괜찮으니 아카드의 진정한 액션을 보고 싶다면 한편이라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카드의 목소리는 성우 나카타 죠지가 맡았습니다. 일본 애니를 자주 접하신다면 낯익은 목소리일 텐데 아주 굵고 중저음을 잘 살리는 연기로 악역도 많이 했고 인기도 많다고 합니다. 아마 어느 애니에서든 꼭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 같은데 지금 생각나는 작품은 예전 사무라이 참프루의 긴자역과 최근에 시청한 일곱 개의 대죄 시리즈에서 큐잭역이었습니다. 애니를 보다 보면 성우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니 같이 즐겨봐 주세요. 다음은 시대물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무라이 이야기 참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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