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ブラック.ブラッド.ブラザーズ
- 영제목 : BLACK BLOOD BROTHERS (부제 : BBB)
- 원작 : 아자노 코헤이
- 감독 : 요시카와 히로아키
- 장르 : 액션 / 스릴러
1. 작품의 소개
조금은 식상할 법한 '흡혈귀'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독특한 설정과 임팩트 한 문장으로 팬들의 인기를 얻은 원작 소설은 일러스트레이터 쿠사카 유우야의 세련된 선의 삽화가 더해져 국내에서도 관심이 컸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에서 출간된 아자노 코헤이의 소설이 2006년 가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레드 블러드인 인간과 블랙 블러드인 흡혈귀가 존재하는 세계에 흡혈귀와 인간의 공존을 도모하는 하나의 특구가 건설되고 두 블러드는 함께 살게 되지만 여전히 서로를 적대시합니다.
영생불사로 강인한 힘을 가진 흡혈귀는 인간을 저급한 존재로 여기고 인간은 그런 흡혈귀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의 흡혈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자신의 피를 남에게 마시게 함'으로 인간을 동족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종족입니다. 여기서 인간의 피를 빨아 흡혈귀로 만드는 존재인 '쿠롱 차일드'가 더해지면서, 혼돈으로 물든 특구를 배경으로 이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쿠사카 유우야가 캐릭터의 원안을 맡고 칸노 토시유키의 손길을 받아 강렬하고 더 심플한 선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들은 사랑스럽고 개성 강한 스타일로 표현되었습니다.
음악은 사하시 토시히코가 담당했으며 오프닝곡은 타카하시 나오즈미가 엔딩곡은 러브홀릭이 불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의 줄거리
세상에는 두 종류의 종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레드 블러드와 블랙 블러드. 평범한 인간인 레드 블러드 그에 비해 블랙 블러드는 자신의 피를 남에게 마시게 해서 그를 동족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종족이었습니다. 두 종족은 서로에게 경계심을 가졌지만 둘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 유일한 꿈의 도시인 특구가 생성되고 서서히 서로 섞이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블랙 블러드와 달리 인간의 피를 흡혈해서 인간을 흡혈귀화 시키는 쿠롱 차일드가 나타나면서 특구는 혼돈에 빠지고 1997년 갑작스레 폭동을 일으킨 '쿠롱 차일드'에 의해 홍콩은 궤멸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인간의 피를 빠는 흡혈귀". 이야기 속에서나 나오는 거라 생각했던 흡혈귀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되었고 공통의 적인 쿠롱 차일드의 소멸을 위해 블랙 블러드와 인간은 함께 싸웠고, 그때의 전투는 지금도 '홍콩 성전'으로 기억되는 대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그 성전에서 속칭 '은도'라고 불리는 현자의 수호자인 블랙 블러드 모치즈키 지로는 당시 사랑하던 여인을 잃으면서도 맹활약을 보이며 성전을 끝낸 영웅이었습니다. 그는 슬픔과 괴로움을 간직한 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조용히 보냈습니다.
10년 뒤 지로는 남동생 코타로와 지금까지 살았던 러시아를 떠나 일본 요쿄하마에 조성된 특구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성전에서 살아남았던 쿠롱 차일드가 다시금 어둠의 마수를 뻗어오고 지로와 인간들은 다시 한 번 더 싸움에 나서는데......
3. 감상평
흡혈이라는 소재는 참으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드라마, 애니 등등.
오늘 소개한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는 소설 원작의 내용을 다 담기에는 총 편수가 짧은 듯한 구성이었지만 엮어가는 내용 중간중간에 과거의 내용이 삽입되어 전체적인 스토리를 미흡하게나마 담아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너무 푹 빠져 보았지만 소설의 원작을 담지 못한 아쉬움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러스트도 멋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흡혈귀계의 초월자 단절 계통 흡혈귀 지로는 수많은 애니를 보았지만 주인공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무엇보다 액션 장르는 대부분 놓치지 않고 보는 편인데 여기 BBB에서 지로의 액션은 깍듯하게 지켜내는 예의와 다르게 박력 넘치고 멋지게 표현되어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합니다.주인공의 목소리는 사쿠라이 타카히로로 '코드기어스 를르슈'의 '스자쿠'역을 했으며 '오늘부터 마왕'의 '유리'역을 했었습니다. 일본 애니를 꾸준히 접하다 보니 성우들의 목소리에 많이 익숙해지고 좋아하는 성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흡혈귀를 나타낸 일본의 많은 애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몇 작품 되지 않지만 그중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 하나 더 있으니 다음번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스릴러는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액션을 접목한다면 저에게는 꼭 봐야 하는 장르가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삶은 리얼 액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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