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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메카닉의 고품격

by raraky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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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コードギアス反逆のルルーシュ
  •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원작 : 오코치 이치로
  • 감독 : 타니구치 구로
  • 장르 : SF / 메카닉 / 학원물

 

1. 전체적인 개요 및 소개

2006년도 일본 애니로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코드기어스 시리즈의 첫 애니 반역의 를르슈가 방영되고 2008년도 반역의 를르슈 R2를 끝으로 완결되었습니다. 1기 때의 참신하고 놀라운 완성도에 비해 2기의 평은 조금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0년대 서브컬처계를 강타한 획기적인 메카물로 상업적인 득과 화제성 둘 모두를 잡은 로봇 애니의 결정판입니다. 로봇이 주역이 아닌 인물들 위주의 스토리라인으로 메카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있다는 평을 줄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으며 방영 당시 검색순위 1위를 달리며 인지도가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2016년 속편 <코드기어스 부활의 를르슈>가 공개되었는데 극장판으로 개봉했었습니다. 코드기어스 3개의 작품은 주인공 를르슈를 기점으로 작품이 구성되었으며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넷플릭스에서 추천 애니로 자리하는 걸 보고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픈 마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제목이 코드기아스인지 코드기어스인지 궁금하다면 영어 표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기아스가 맞지만 번역이 기어스로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기어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어식 표기에 '어' 발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식 이름으로 검색하면 기아스도 연관검색으로 같이 뜨기도 합니다.

 

2.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줄거리

세계 제일의 강대국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은 세계에서 귀중한 자원이 되는 사쿠라다이트를 노리고 일본을 침공했으며 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은 국가 이름을 박탈당하고 식민지가 되어 <에리어 11>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일본인은 <일레븐>이라고 칭하며 권리나 존엄, 자유를 빼앗긴 채 폭정과 차별에 시달립니다. 를르슈는 브리타니아의 제11 황자였지만 스스로의 무력함으로 어머니가 암살을 당하고 그 충격으로 불구가 돼버린 동생 나나리와 함께 쫓겨나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학생으로 살게 되지만 조국을 빼앗기고 일본 침공 이후로 조국과 아버지인 브리타니아 황제에 대해 강렬한 복수심을 갖게 됩니다. 그로부터 7년 후 조국 타도를 품던 를루슈에게 전환기가 찾아옵니다. 브리타니아 아군과 레지스탕스의 항생에 우연히 끌려들게 되고 군에 잡혀온 C.C라는 의문의 소녀를 만나 모든 명령을 절대복종시키는 힘 바로 '기어스'라는 초자연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브리타니아를 붕괴시키기 위해 브리타니아의 군인이 된 를르슈는 친구 쿠루루기 스자쿠와 서로의 신분을 모른 체 복수를 위해 변화를 위해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싸움을 펼치게 됩니다.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체 스스로를 '제로'라고 칭하며 브리타니아 제국에 반역을 꾀하는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3. 감상평과 성우 소개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 애니의 메시지는 식민국의 독립만세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은 다소 생뚱맞고 엉뚱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감동을 전하고 싶었던 작가의 생각도 엿보이는 애니였습니다. 일본 애니의 매력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문화적 상업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현재까지도 영향력이 큰 분류 중 하나입니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는 로봇 애니메이션이지만 주인공 로봇은 없습니다. 기체를 탑승하는 주인공 자체가 주역으로 건담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구성을 가진 애니라고 해야 맞을 듯합니다. 이 작품은 를르슈 캐릭터 한 명을 싱글 히어로 체재로 내세웠으며 이러한 특징을 보인 메카닉은 이외에도 몇몇 작품이 있습니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일본이 속국이라는 충격적인 배경으로 시작했기에 유명세를 탔으며 각국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일제강점기를 연상하게 한 묘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반전 극적인 전개의 연속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었고 몰입도는 높이고 워낙 극적인 전개를 추구하다 보니 스토리상의 허술한 점을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판하던 사람들도 애니에 몰입할 만큼 흡인력이 뛰어났으며 중요인물들의 최후를 잘 그려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던 애니였으며 종영 후에도 호평을 받고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봇물의 선악 구도가 주인공이 악을 담당하고 선은 상대편에게 그려내는 것 또한 시점 전환으로 독특했습니다. 나름 치밀하고 세세하게 짜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작화를 포함 치밀한 두뇌싸움과 수 읽기 등 방영 시작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었고 여자인 필자가 보기에도 로봇들의 전투신들은 날카로운 선을 따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하고 액션신들이 화려하고 박진감도 넘쳐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25편이라 내용이 다소 불충분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2기 출시로 조금은 해소되기도 하였습니다. 필자는 메카닉의 고품격을 본듯한 아주 만족도 높은 애니였기에 만화라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세계관을 다룬 내용이라 가치관까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인기의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를르슈역을 연기한 성우는 바로 후쿠야마 준으로 필자가 그때쯤 보았던 <XXX홀릭>에서도 주인공역을 했으며 <누라리횬의 손자>등 다양한 애니에서 연기를 해 아주 낯익은 목소리입니다. 또 C.C역을 맡은 유카나는 여자답고 고운 목소리를 가졌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풀 메탈 패닉>이나 <원피스>에서 시라호시역을 했으니 성우들의 목소리도 몰입도를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로봇 장르의 고품격화 된 애니라 넷플릭스에서 시간 내서 다시 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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